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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관계에 이름을 붙이고, 증명이 시작된다

이름 없이 「관계」라고만 부르던 것이 함수가 되고, 「보인다」가 「따라 나온다」로 바뀝니다. 중2의 두 사건입니다.

11개 절 · 여섯 단계 66

오늘 갈 길

중1에서 네 덩어리를 봤어요. 중2도 덩어리는 그대로예요.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

그런데 중2에는 두 개의 큰 사건이 있어요.

첫째, 함수가 태어나요. 중1에서 「x가 정해지면 y가 정해진다」는 걸 봤는데 이름을 안 붙였잖아요. 그 이름을 여기서 붙여요.

둘째, 증명이 시작돼요. 중1에서는 「이 삼각형과 저 삼각형이 합동이다」 까지만 했는데, 중2에서는 왜 그런지를 따지기 시작해요.

오늘도 개념을 먼저 던지지 않을 거예요. 문제가 먼저 나오고, 그걸 풀려다 개념이 생긴 순서로 갈게요.

수와 연산

2-1

순환소수

끝나지 않는 소수
문제
문제 상황 직면

1을 3으로 나눠 보세요.

1 ÷ 3 = 0.3333……

끝이 안 나요. 그런데 1/3 은 분명히 분수잖아요. 분수인데 소수로 쓰면 안 끝나는 게 있다는 거예요.

모색
해결 방법 모색

어떤 분수는 끝나고 어떤 건 안 끝나요. 1/2 = 0.5, 1/4 = 0.25 는 끝나는데 1/3 은 안 끝나죠. 뭐가 다른지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발견
방식의 발견

소수점 아래가 유한하게 끝나면 유한소수, 끝없이 이어지면 무한소수예요. 무한소수 중에서 같은 숫자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면 순환소수고, 그 반복되는 부분이 순환마디예요.

0.333……   순환마디 3
0.3636…… 순환마디 36

갈리는 이유는 분모에 있어요. 기약분수로 고쳤을 때 분모의 소인수가 2와 5뿐이면 유한소수, 그 외의 소인수가 있으면 순환소수가 돼요.

1/2, 1/4, 1/20 은 분모가 2와 5로만 되어 있죠. 1/3, 1/7 은 아니고요.

일반화
일반화

왜 2와 5냐면, 우리가 10진법을 쓰기 때문이에요. 소수로 딱 떨어지려면 분모를 10의 거듭제곱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10은 2 × 5 거든요.

공식
순환소수를 분수로

거꾸로도 돼요. 순환소수는 반드시 분수로 쓸 수 있어요.

x = 0.3636…… 이라고 놓을게요. 순환마디가 두 자리니까 100을 곱해요.

100x = 36.3636……
  x  =  0.3636……

빼면 끝없는 부분이 사라져요.

99x = 36
 x  = 36/99 = 4/11

끝없는 걸 없애는 방법이 「같은 걸 빼기」예요.

응용
문제 응용

그래서 유한소수도 순환소수도 전부 유리수예요. 분수로 쓸 수 있으니까요. 이게 중3에서 「그럼 분수로 못 쓰는 수도 있나?」로 이어져요.

변화와 관계

3-1

식의 계산

문자를 곱하고 나누기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중1에서 문자를 더하고 뺐어요. 3x + 2x = 5x 처럼요. 그럼 곱하는 건요? x² × x³ 는 얼마죠?

모색
해결 방법 모색

거듭제곱이 뭔지 다시 보면 돼요. 같은 걸 몇 번 곱했나를 적은 거잖아요. 그러면 세어 보면 되겠네요.

발견
방식의 발견
x² × x³ = (x·x) × (x·x·x) = x·x·x·x·x = x⁵

2개와 3개를 이어 붙이니 5개예요. 지수를 더하면 되는 거죠.

일반화
지수법칙

같은 식으로 나눗셈과 거듭제곱도 나와요.

aᵐ × aⁿ = aᵐ⁺ⁿ          곱하면 지수를 더한다
aᵐ ÷ aⁿ = aᵐ⁻ⁿ          나누면 지수를 뺀다
(aᵐ)ⁿ  = aᵐⁿ            거듭제곱의 거듭제곱은 지수를 곱한다
(ab)ᵐ  = aᵐbᵐ

전부 「몇 개인지 세어 보면」 나와요. 외울 게 없어요.

공식
공식화

이걸로 단항식의 곱셈·나눗셈을 해요.

3x² × 4x³ = 12x⁵        (숫자끼리, 문자끼리)

다항식은 동류항끼리 더하고 빼요. 차수가 2인 식이 이차식이에요.

(2x² + 3x) − (x² − x) = x² + 4x
응용
문제 응용

분배법칙으로 괄호를 풀고 동류항으로 정리하는 게 전부예요. 중1에서 하던 걸 차수만 올린 거죠.

읽어서는 안 잡히면aⁿ거듭제곱 만져보기
3-2

일차부등식

같지 않을 때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예산이 5만 원이다. 한 개에 3천 원인 물건을 최대 몇 개 살 수 있나?」

이건 등식이 아니에요. 딱 맞아떨어지는 게 아니라 넘지 않으면 되는 거잖아요.

모색
해결 방법 모색

등호 대신 부등호를 쓰면 되겠죠. 그런데 방정식 풀 때 쓰던 등식의 성질이 부등식에서도 그대로 통할까요?

발견
방식의 발견

부등호로 나타낸 식이 부등식이에요.

3000x ≤ 50000

성질을 하나씩 확인해 봐요.

5 > 3 인데
양변에 2를 더하면    7 > 5      ✓ 그대로
양변에서 2를 빼면    3 > 1      ✓ 그대로
양변에 2를 곱하면   10 > 6      ✓ 그대로

여기까진 등식과 같아요. 그런데 음수를 곱하면요?

5 > 3 인데
양변에 (−1)을 곱하면   −5 ? −3

−5는 −3보다 작아요. 부등호가 뒤집혔어요.

일반화
일반화

수직선에서 보면 당연해요. 음수를 곱하는 건 0을 기준으로 뒤집는 거거든요. 왼쪽에 있던 게 오른쪽으로 가요. 순서가 반대가 되는 거죠.

부등식의 성질
① 양변에 같은 수를 더하거나 빼도  →  부등호 그대로
② 양변에 양수를 곱하거나 나눠도   →  부등호 그대로
③ 양변에 음수를 곱하거나 나누면   →  부등호가 뒤집힌다
공식
공식화

정리해서 ax + b > 0 꼴이면 일차부등식이에요. 푸는 방법은 방정식과 같은데 ③만 조심하면 돼요.

−2x + 6 > 0
−2x > −6
 x < 3          ← 음수로 나눴으니 부등호 뒤집기

부등식을 참으로 만드는 값 전체가 예요. 방정식은 해가 하나인데 부등식은 범위로 나와요.

응용
문제 응용

처음 문제로 돌아가면

3000x ≤ 50000
x ≤ 16.66……

개수는 자연수니까 최대 16개예요.

읽어서는 안 잡히면부등식 만져보기
3-3

연립일차방정식

미지수가 둘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사과와 배를 합쳐 7개 샀다. 사과가 배보다 3개 많다.」 각각 몇 개일까요?

모르는 게 이에요. x 하나로는 안 되겠죠.

모색
해결 방법 모색

x와 y 둘을 쓰면 식이 나와요.

x + y = 7
x − y = 3

그런데 x + y = 7 하나만 보면 답이 무수히 많아요. (1,6) (2,5) (3,4)… 전부 되잖아요. 두 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걸 찾아야 해요.

발견
방식의 발견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 두 개를 한 쌍으로 묶은 것연립일차방정식이에요.

푸는 요령은 하나예요. 미지수를 하나 없애는 것. 하나만 남으면 중1에서 배운 일차방정식이 되니까요.

일반화
일반화

없애는 방법이 둘이에요.

가감법 — 두 식을 더하거나 빼서 없애요.

 x + y = 7
+x − y = 3
─────────
2x     = 10   →  x = 5

x=5 를 넣으면 y=2 예요.

대입법 — 한 식을 「y = …」 꼴로 바꿔 다른 식에 넣어요.

x − y = 3  →  y = x − 3
x + (x − 3) = 7  →  2x = 10  →  x = 5

어느 쪽이든 답은 같아요. 계수를 보고 편한 쪽을 고르면 돼요.

공식
공식화

검산도 해요.

5 + 2 = 7  ✓        5 − 2 = 3  ✓
응용
문제 응용

사과 5개, 배 2개예요. 미지수가 셋이면 식도 셋 필요해요. 모르는 개수만큼 식이 있어야 정해져요.

읽어서는 안 잡히면{ }연립방정식 만져보기
3-4

일차함수

관계에 이름을 붙이다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중1에서 좌표평면에 점을 찍었어요. x가 정해지면 y가 따라 정해지는 걸 봤죠. 그런데 우리는 그걸 계속 「관계」라고만 불렀어요. 이름이 없으면 다룰 수가 없어요.

모색
해결 방법 모색

어떤 관계에 이름을 붙일까요. 아무 관계나 말고, x 하나에 y가 딱 하나 정해지는 관계만 골라 보면 어떨까요. 그게 가장 다루기 쉬우니까요.

발견
방식의 발견

x가 정해지면 y가 오직 하나 정해지는 관계를 함수라고 해요. 이때 x에 대응하는 y의 값이 함숫값이고, y = f(x) 라고 써요.

중1의 정비례 y = ax 도 함수예요. x 하나에 y 하나가 정해지니까요.

일반화
일반화

정비례는 원점을 꼭 지나요. 그런데 출발점이 0이 아닌 경우도 많잖아요. 기본요금 1,000원에 1km마다 500원씩 붙는 택시요금 같은 거요.

y = 500x + 1000

이렇게 y = ax + b (a ≠ 0) 꼴로 쓸 수 있는 함수가 일차함수예요. 정비례는 b = 0 인 특별한 경우고요.

공식
공식화

그래프를 보면 직선이 나와요. 두 값이 그 직선을 결정해요.

기울기 — x가 1 늘 때 y가 얼마나 느는지예요.

기울기 = (y의 증가량) / (x의 증가량) = a

두 점 (1,3), (3,7)을 지나면

기울기 = (7−3)/(3−1) = 2

y절편 — 그래프가 y축과 만나는 점의 y좌표, 그러니까 b 예요. x축과 만나는 점의 x좌표는 x절편이고요.

y = ax + by = axy축 방향으로 b만큼 평행이동한 거예요. 모양은 그대로고 위치만 옮긴 거죠.

응용
문제 응용

기울기가 양수면 오른쪽 위로, 음수면 오른쪽 아래로 가요. 기울기 하나로 그래프의 방향이 정해져요.

3-5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

같은 걸 두 번 본다
문제
문제 상황 직면

2x + y = 4 는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이에요. 그런데 이걸 y = −2x + 4 로 고치면 일차함수가 되잖아요. 둘은 다른 건가요, 같은 건가요?

모색
해결 방법 모색

방정식의 해를 전부 좌표평면에 찍어 보면 알 수 있겠죠.

발견
방식의 발견

2x + y = 4 를 만족하는 (x, y)를 찍어 보면 (0,4) (1,2) (2,0)… 전부 한 직선 위에 놓여요.

미지수가 2개인 일차방정식의 해를 다 모으면 직선이 돼요. 그래서 이걸 직선의 방정식이라고도 불러요.

일반화
일반화

그러면 연립방정식은요? 식이 두 개니까 직선이 두 개죠. 두 식을 동시에 만족한다는 건 두 직선 위에 다 있다는 뜻이에요.

공식
공식화

연립방정식의 해 = 두 직선의 교점이에요.

그러면 해의 개수도 그림으로 보여요.

두 직선이 한 점에서 만난다   →  해가 하나
두 직선이 평행하다           →  해가 없다
두 직선이 완전히 겹친다      →  해가 무수히 많다
응용
문제 응용

계산으로 안 풀리는 연립방정식을 만나면 그려 보면 돼요. 평행하면 해가 없는 거예요. 계산이 이상한 게 아니고요.

읽어서는 안 잡히면ax+b일차함수 만져보기

도형과 측정

4-1

삼각형과 사각형의 성질

증명이 시작된다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이등변삼각형을 그려 보면 두 밑각이 같아 보여요. 그런데 「보인다」가 근거가 될까요? 그림을 잘못 그렸을 수도 있잖아요. 정말 항상 같은지 어떻게 알죠?

모색
해결 방법 모색

재는 걸로는 안 돼요. 백 개를 재도 백한 번째는 모르니까요. 이미 참이라고 인정한 것에서 따라 나온다는 걸 보여야 해요. 중1에서 맞꼭지각을 그렇게 했죠.

발견
이등변삼각형의 두 밑각은 같다

두 변의 길이가 같은 삼각형 ABC가 있어요. (AB = AC) 꼭지각 A를 이등분하는 선을 그어 밑변과 만나는 점을 D라고 할게요.

삼각형 ABD와 ACD를 보면

AB = AC        (주어진 조건)
∠BAD = ∠CAD   (이등분했으니까)
AD는 공통

두 변과 그 끼인각이 같아요. 중1에서 배운 SAS 합동조건이죠. 그러니 두 삼각형은 합동이고, 대응하는 각인 ∠B와 ∠C가 같아요.

「보이니까」가 아니라 「합동이니까」로 바뀌었어요.

일반화
일반화

같은 방식으로 여러 성질이 나와요.

직각삼각형은 합동조건이 하나 더 있어요. 직각이 이미 하나 같으니까요.

RHA   빗변과 한 예각이 같다
RHS   빗변과 다른 한 변이 같다

삼각형에는 특별한 점도 있어요. 세 변의 수직이등분선이 만나는 점이 외심인데 세 꼭짓점에서 거리가 같아요. 세 각의 이등분선이 만나는 점이 내심이고 세 변에서 거리가 같고요.

공식
사각형

사각형도 조건을 하나씩 얹으면 계보가 나와요.

사다리꼴      한 쌍의 대변이 평행
평행사변형    두 쌍의 대변이 평행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 네 각이 직각
마름모        평행사변형 + 네 변이 같음
정사각형      직사각형 + 마름모

평행사변형의 성질은 전부 삼각형 합동으로 증명돼요. 대각선을 그으면 삼각형 두 개가 생기는데, 엇각이 같아서 ASA로 합동이거든요. 그래서 두 쌍의 대변이 각각 같고, 두 쌍의 대각이 각각 같고, 대각선이 서로를 이등분해요.

응용
문제 응용

「이 사각형이 평행사변형인가?」를 묻는 문제는 위 성질 중 하나만 확인하면 돼요. 거꾸로도 성립하거든요.

읽어서는 안 잡히면다각형 만져보기
4-2

도형의 닮음

크기만 다른 것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지도는 실제 땅과 모양은 같은데 크기가 달라요. 합동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아무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이 관계를 뭐라고 부르죠?

모색
해결 방법 모색

합동은 「포개진다」였어요. 그러면 「늘리거나 줄이면 포개진다」는 관계를 따로 이름 붙이면 되겠네요.

발견
방식의 발견

한 도형을 일정한 비율로 확대하거나 축소해서 다른 도형과 합동이 되면 닮음이라고 해요. 그 비율이 닮음비고요.

닮은 도형에서는 대응하는 변의 길이의 비가 모두 같고, 대응하는 각의 크기는 모두 같아요.

일반화
삼각형의 닮음조건

합동조건과 닮은 꼴로 세 가지가 나와요.

SSS 닮음   세 쌍의 대응변의 비가 같다
SAS 닮음   두 쌍의 대응변의 비가 같고 그 끼인각이 같다
AA  닮음   두 쌍의 대응각이 각각 같다

AA가 새로워요. 합동에서는 각만 같으면 크기가 안 정해졌는데, 닮음에서는 크기를 따지지 않으니까 각 두 개면 충분해요.

공식
넓이비와 부피비

닮음비가 m : n 일 때 넓이와 부피는 어떻게 될까요.

넓이는 길이 × 길이예요. 가로도 m/n 배, 세로도 m/n 배가 되니까

넓이비 = m² : n²

부피는 길이 × 길이 × 길이 니까

부피비 = m³ : n³

닮음비가 2 : 3 이면 넓이비는 4 : 9, 부피비는 8 : 27 이에요.

평행선과 선분의 비도 닮음에서 나와요. 삼각형에서 한 변에 평행한 직선을 그으면 작은 삼각형이 생기는데, AA 닮음이라 변의 비가 같아요.

세 중선이 만나는 점이 무게중심인데, 각 중선을 2 : 1 로 나눠요. 이것도 닮음으로 증명돼요.

응용
문제 응용

그림자로 나무 높이를 재는 게 이거예요. 막대와 그림자, 나무와 그림자가 AA 닮음이거든요.

읽어서는 안 잡히면닮음 만져보기
4-3

피타고라스 정리

직각삼각형의 약속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직각삼각형에서 두 변을 알면 나머지 한 변을 알 수 있을까요? 각도를 재지 않고요.

모색
해결 방법 모색

길이끼리 더하거나 빼서는 안 나와요. 3 + 4 ≠ 5 니까요. 그런데 제곱해서 더하면 어떨까요.

발견
방식의 발견
3² + 4² = 9 + 16 = 25 = 5²

맞아떨어져요. 다른 직각삼각형에서도 해 보면 다 그래요.

일반화
넓이로 증명

왜 그런지 넓이로 볼게요.

한 변이 (a+b) 인 정사각형을 그리고, 각 변을 ab로 나눠서 안쪽에 직각삼각형 네 개를 배치해요. 가운데 남는 건 한 변이 c 인 정사각형이에요.

전체 넓이를 두 가지로 세요.

방법 1 — 큰 정사각형 그대로
(a + b)² = a² + 2ab + b²

방법 2 — 삼각형 4개 + 가운데 정사각형
4 × (½ab) + c² = 2ab + c²

같은 넓이니까

a² + 2ab + b² = 2ab + c²
a² + b² = c²

같은 것을 두 가지로 세면 등식이 나와요. 증명의 흔한 수법이에요.

공식
공식화
직각삼각형에서   a² + b² = c²      (c는 빗변)

거꾸로도 성립해요. a² + b² = c² 이면 그 삼각형은 직각삼각형이에요.

응용
문제 응용

중1에서 원뿔 모선을 구할 때 「중2에서 배운다」고 넘어갔던 게 이거예요. 밑면 반지름 3, 높이 4면 모선은 5죠. 좌표평면에서 두 점 사이의 거리도 이걸로 구해요.

자료와 가능성

5-1

경우의 수

세지 않고 세기
문제
문제 상황 직면

동전 하나와 주사위 하나를 던져요. 나올 수 있는 결과가 몇 가지일까요? 하나하나 적어 보면 되는데, 동전 세 개에 주사위 두 개면요?

모색
해결 방법 모색

다 적는 건 답이 아니에요. 구조를 보고 계산으로 세야 해요.

발견
방식의 발견

어떤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가짓수가 경우의 수예요.

동전은 2가지, 주사위는 6가지죠. 동전이 앞면일 때 주사위가 6가지, 뒷면일 때도 6가지. 그래서 2 × 6 = 12가지예요.

일반화
일반화

두 법칙이 나와요.

합의 법칙 —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때는 더해요. 「주사위에서 2 이하 또는 5 이상」이면 2 + 2 = 4가지 예요.

곱의 법칙 — 두 사건이 잇따라 일어날 때는 곱해요. 동전과 주사위처럼요.

「또는」이면 더하고, 「그리고」면 곱해요.

공식
공식화

잇따라 일어나면 가짓수가 계속 곱해져요.

동전 3개 × 주사위 2개 = 2 × 2 × 2 × 6 × 6 = 288가지
응용
문제 응용

줄 세우기나 뽑기 문제도 전부 이 둘의 조합이에요.

읽어서는 안 잡히면nCr경우의 수 만져보기
5-2

확률

얼마나 그럴듯한가
문제
문제 상황 직면

주사위를 던져 짝수가 나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반반쯤」이라고 말하면 얼마나 정확한 거죠?

모색
해결 방법 모색

경우의 수를 세면 되겠네요. 전체가 6가지고 짝수는 3가지니까 비율로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발견
방식의 발견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수로 나타낸 게 확률이에요.

확률 = (그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의 수) / (모든 경우의 수)

주사위 짝수면 3/6 = 1/2 예요.

단, 모든 경우가 똑같이 일어날 것 같아야 이 계산이 맞아요. 찌그러진 주사위면 못 써요.

일반화
확률의 성질

정의에서 바로 나오는 것들이 있어요.

0 ≤ (확률) ≤ 1
반드시 일어나는 사건의 확률 = 1
절대 일어나지 않는 사건의 확률 = 0

분자가 분모보다 클 수 없으니까 1을 넘지 못하는 거예요.

공식
여사건

「어떤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따로 세지 않아도 돼요. 일어나거나 안 일어나거나 둘 중 하나니까 합이 1이거든요.

P(A가 아님) = 1 − P(A)
응용
문제 응용

「적어도 하나」가 나오는 문제는 이걸 써요. 직접 세면 경우가 많은데, 「하나도 안 나올 확률」을 빼면 금방이에요.

주사위를 두 번 던져 적어도 한 번 1이 나올 확률은

1 − (한 번도 안 나올 확률) = 1 − (5/6 × 5/6) = 11/36
읽어서는 안 잡히면P(A)확률 만져보기

맺는 말

중2에서 두 가지가 시작됐어요.

하나는 함수예요. 중1에서 이름 없이 「관계」라고만 부르던 걸 함수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중 가장 단순한 일차함수를 봤어요. 그래프가 직선이고, 기울기와 y절편 두 개로 정해지죠.

또 하나는 증명이에요. 「보인다」를 「따라 나온다」로 바꿨어요. 이등변삼각형의 두 밑각이 같은 것도, 평행사변형의 성질도, 피타고라스 정리도 전부 이미 인정한 것에서 끌어냈어요.

오늘 유도한 걸 정리하면 이래요.

분수인데 소수가 안 끝난다   → 뭐가 다른지 보자   → 분모의 소인수 2와 5
끝없는 걸 없애야 한다       → 같은 걸 빼자       → 순환소수 → 분수
문자를 곱해야 한다          → 몇 개인지 세자     → 지수법칙
딱 맞을 필요가 없다         → 부등호를 쓰자      → 부등식 (음수면 뒤집기)
모르는 게 둘이다            → 하나를 없애자      → 가감법·대입법
관계에 이름이 없다          → 하나에 하나면 함수 → y = ax + b
방정식과 함수가 같아 보인다 → 그려 보자          → 해 = 교점
「보인다」가 근거가 되나     → 합동에서 끌어내자  → 이등변삼각형·평행사변형
크기만 다른 관계            → 비율로 보자        → 닮음 · m²:n² · m³:n³
두 변에서 나머지 한 변      → 제곱해서 더하자    → a² + b² = c²
다 적을 수 없다             → 또는 더하고 그리고 곱하고 → 경우의 수
가능성을 수로               → 비율로 말하자      → 확률 · 여사건

중3에서는 또 막혀요. 피타고라스로 빗변을 구하다 보면 √2 같은 게 나오는데, 이건 분수로 쓸 수가 없어요. 순환소수도 아니고요. 중2에서 「모든 수는 분수로 쓸 수 있다」고 했던 게 깨지는 거예요.

그 수를 뭐라고 부를지, 그리고 어떻게 다룰지가 중3의 시작이에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 읽었다면

이제 꺼내서 써 볼까요 →

각 절에 붙은 52문제. 틀리면 그 절로 돌아가는 문과 실험실로 가는 문이 함께 열립니다.

여기서 나온 개념을 직접 만져보고 싶으면 교과과정 로드맵에서 학년별 실험실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