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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목차/거듭제곱

aⁿ · 거듭제곱

반복되는 곱셈에 붙인 이름, 거듭제곱

두께 0.1mm인 종이를 42번 접으면, 그 두께는 어디까지 닿을까?

곱하는 횟수와 결과를 구분합니다.

체스판 한 칸마다 쌀알을 2배로 놓아 달라던 현자

몰입형 화면으로도 볼 수 있어요 →

이 질문이 왜 필요할까요?

2 × 2 × 2 × 2 × 2 × 2 × 2처럼 같은 수를 반복해서 곱하는 일은 세상 어디에나 있습니다. 세포 분열, 이자, 데이터 용량처럼요. 그런데 이걸 매번 다 쓰는 건 고역이에요.

그래서 '2를 10번 곱했다'를 2¹⁰이라고 줄여 쓰기로 했습니다. 표기법 하나가 생긴 것뿐인데, 이 위첨자 숫자는 완전히 새로운 수학(지수법칙, 로그, 지수함수)의 출발점이 돼요.

더 중요한 건 감각입니다. 곱셈의 반복은 인간의 직선적 직관을 언제나 배신해요. 종이 42번 접기가 달까지 닿는다는 것을 몸으로 겪어야, 복리와 전염병과 기술 발전을 오판하지 않습니다.

잠깐, 직접 확인해 볼까요?

먼저 결과를 예상해 보세요. 값을 하나씩 바꾸면서 예상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봅시다.

예측 먼저 — 두께 0.1mm 종이를 42번 접으면 두께는 어디까지 닿을까요?

직접 접어보세요

0번 접음

0.1mm

지금 두께

지금 접기 = 지금 표기

한 번 접어보세요. 접을 때마다 표기가 함께 자랍니다.

같은 생각을 다른 말로 읽어 봅시다

거듭제곱의 지수는 처음에는 같은 수를 몇 번 곱했는지를 셉니다. 지수를 0이나 음수로 넓힐 때는 이 세기 비유만으로 부족하므로, 어떤 연산 규칙을 유지할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를 하나 더 따라가 봅시다

2³, 2², 2¹을 한 단계씩 거꾸로 가면 매번 2로 나눕니다. 같은 규칙을 이어 가면 2⁰=1, 2⁻¹=1/2가 됩니다. 새로운 약속이 앞의 계산과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수는 '크기'가 아니라 '횟수'를 적는 문자다.

2¹⁰의 10은 크기가 아니라 곱셈 버튼을 누른 횟수입니다. 이 관점 전환 하나로 지수법칙 전체가 당연해져요. 횟수끼리는 더해지니까요.

마지막 한 번의 접기가 지금까지의 전부와 같다.

41번 접은 두께가 달까지 절반이라면, 마지막 42번째 접기 한 번이 나머지 절반을 갑니다. 지수 성장의 끝은 언제나 폭력적이에요.

이제 정의와 조건을 함께 읽습니다

여기서 지킬 조건

음의 지수에는 밑이 0이 아니어야 합니다. 0⁰을 모든 맥락에서 하나의 값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종이 접기에서 발견한 패턴을 수식으로 정리하면 지수법칙이 됩니다.

공식 해부 — 종이 접기 실험과 짝지어 보기

× =

거듭제곱의 정의

a를 n번 곱한 것입니다. n은 곱한 횟수예요. 접기 버튼을 누른 횟수처럼요.

지수법칙 — 횟수는 더해진다

m번 곱하고 이어서 n번 더 곱하면 합쳐서 (m+n)번입니다. 실험에서 직접 센 그대로예요.

0제곱과 음수 지수

지수가 1 줄 때마다 ÷a가 되는 패턴을 계속 이으면 a¹=a, a⁰=1, a⁻¹=1/a입니다. 패턴의 자연스러운 연장이에요.

여기서 한 번 더 구분해 볼까요?

2¹⁰은 2×10 = 20쯤 될 것이다.

2¹⁰ = 1,024입니다. 지수는 '몇 번 곱했는가'이지 '몇을 곱했는가'가 아니에요. 곱셈의 반복을 덧셈 감각으로 읽는 것이 가장 흔한 착각입니다.

2⁰은 0이고, 2⁻¹은 음수다.

2⁰ = 1, 2⁻¹ = 1/2입니다. 지수가 1 줄 때마다 ÷2가 되는 패턴을 그대로 이으면 자연스럽게 나와요. 약속이 아니라 패턴의 연장입니다.

다른 질문에서는 어떻게 쓰일까요?

데이터 용량의 사다리

KB→MB→GB→TB는 매번 ×1,024(=2¹⁰)입니다. 저장 용량의 세계는 처음부터 거듭제곱으로 설계돼 있어요.

세포 분열과 바이러스

1개가 2개, 2개가 4개가 됩니다. 20번 분열이면 100만 개를 넘어요. 생명의 성장 기본 단위가 거듭제곱입니다.

복리의 뼈대

(1+r)ⁿ, 복리 공식의 핵심이 바로 거듭제곱입니다. n이 지수 자리에 있다는 것이 '시간이 돈을 곱한다'의 정체예요.

비밀번호의 강도

문자 하나 추가할 때마다 경우의 수가 수십 배씩 곱해집니다. 보안의 언어도 거듭제곱이에요.

이번에는 내 말로 설명해 보세요

내 말로 설명해 보기

2³을 세 배라고 읽으면 왜 틀리나요?

생각한 뒤 설명 확인하기

2³은 2×2×2이고, 세 배는 3×2입니다. 곱하는 대상과 반복 횟수가 다릅니다.

계산과 개념을 문제로 확인하기 (4)

문제 완료 0 / 4

1. 3⁴은 얼마일까요?

2. 2⁵ × 2³을 간단히 하면?

3. 10⁰은 얼마일까요?

4. 두께 0.1mm인 종이를 10번 접으면 두께는 몇 mm가 될까요?

mm
다른 질문으로 한 번 더 생각하기
Q1쌀 한 톨을 체스판 첫 칸에, 다음 칸마다 2배씩 놓으면 64번째 칸에는 몇 톨일까요? (자릿수만 어림)답 보기 ▾

2⁶³으로 약 922경, 20자리 수입니다. 전 세계 연간 쌀 생산량의 수백 배죠. 왕이 신하에게 이 상을 약속했다가 파산했다는 전설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Q22¹⁰ ≈ 1,000이라는 근사를 쓰면, 2²⁰은 대략 얼마일까요?답 보기 ▾

2²⁰ = 2¹⁰ × 2¹⁰ ≈ 1,000 × 1,000 = 100만입니다. 지수법칙(횟수는 더해진다)을 쓰면 큰 수 어림이 순식간이에요. 실제 값은 1,048,576입니다.

Q35⁰은 왜 0이 아니라 1일까요? 패턴으로 설명해보세요.답 보기 ▾

5³=125, 5²=25, 5¹=5처럼 지수가 1 줄 때마다 ÷5입니다. 그 다음은 5÷5=1, 즉 5⁰=1이에요. 규칙을 자연스럽게 이은 결과입니다.

답을 열기 전에 반드시 먼저 스스로 답해보세요 — 틀리는 것이 학습의 시작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질문을 해볼까요?

∴

증명 실험실

여기서는 비유를 쓰지 않습니다.

§

학습 실험실

이 개념은 학년 전체에서 어디쯤일까요?

이전 개념

p

소수

곱셈의 원자(소수)를 알면, 같은 원자를 반복해 곱하는 거듭제곱이 자연스러운 다음 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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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개념으로 연결

log

로그

거듭제곱이 '몇 번 곱했는가를 적는 법'이라면, 로그는 그 횟수를 '거꾸로 읽는 법'이다. 사다리를 오르면 지수, 내려 읽으면 로그다.

로그 실험실로 이동 →

관련 실험실

×ⁿ

복리

(1+r)ⁿ — 오늘 배운 거듭제곱이 돈 위에서 작동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복리 실험실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