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면 좋은 줄 알았던, 환율이라는 가격표
환율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 내 원화의 힘은 세진 걸까?
환율은 '외화 1단위의 가격'이다 —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가 비싸진다는 뜻, 즉 내 원화가 약해진다는 뜻이다.
Experiment
직접 만져보기
예측 먼저 — 환율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습니다. 내 원화의 힘(달러 구매력)은?
환율을 움직여보세요
환율이 오를 때 두 숫자가 각각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보세요.
$100 직구 상품
120,000원
직구 가격
내 돈 100만원
$833
달러로 바꾸면
더 읽기 — 왜 필요한가 · 인사이트 · 흔한 오해 · 수식 정리펼치기 ▾
Why
왜 필요한가
'환율 상승'이라는 말은 직관을 배신한다. 오르면 좋은 것 같지만, 오른 것은 원화가 아니라 달러의 가격이다 — 해외직구와 여행은 비싸지고, 수출기업의 매출은 늘어난다.
환율은 결국 '달러 1개'라는 상품의 가격표다. 사과값이 오르면 사과를 파는 사람이 웃듯, 달러값이 오르면 달러를 버는 사람(수출)이 웃고 달러를 쓰는 사람(여행·수입)이 운다.
방향 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환율 뉴스가 읽힌다. 여기에 환전 수수료(스프레드)까지 알면, 공항 환전소에서 왕복으로 3~7%가 사라지는 이유도 계산할 수 있다.
Misconception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도 오른 것이다.
정반대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1개의 원화 가격'이므로, 환율 상승 = 달러가 비싸짐 = 원화 약세다. '환율 상승'과 '원화 강세'는 반대말이다.
환전은 어디서 하든 고시환율로 계산된다.
고시환율은 기준일 뿐, 실제로는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다르다(스프레드). 은행 창구 기준 달러는 약 ±1.75% — 사자마자 되팔아도 3.5%가 사라진다.
Formula
수식으로 정리하기
실험에서 확인한 환율의 방향을 수식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공식 해부 — 환율 조절 실험과 짝지어 보기
= ×
환율의 정의
환율 E는 '달러 1개의 원화 가격'. $100 상품은 E=1,200이면 12만원, E=1,400이면 14만원이 된다.
반대 방향의 힘
같은 100만원이 E=1,200이면 $833, E=1,400이면 $714 — 환율이 오르면 내 원화의 달러 구매력은 줄어든다.
왕복 환전의 손실
스프레드 s가 살 때·팔 때 두 번 붙으면 왕복 손실은 약 2s. s=1.75%면 왕복 약 3.5%가 수수료로 사라진다.
In Real Life
현실에서 만나는 곳
해외직구와 여행 경비
환율이 10% 오르면 아마존 직구 가격도, 유럽 호텔비도 원화로 10% 비싸진다. 결제 시점의 환율 + 카드사 수수료(약 1~2%)까지 붙는다.
수출기업의 실적
같은 $1억 수출 대금이 환율 1,200원이면 1,200억, 1,400원이면 1,400억. 환율 상승기에 수출기업 주가가 오르는 이유다.
원자재와 물가
원유·밀·가스는 달러로 거래된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몇 달 뒤 마트 물가로 번진다 — 환율은 물가의 선행지표다.
환전 타이밍과 수수료 우대
'수수료 90% 우대'는 스프레드 1.75%의 90%를 깎아 0.175%만 받는다는 뜻. 같은 환전이라도 공항 창구와 앱 환전의 비용이 10배 이상 차이 난다.
Practice
풀어보기 — 유형 정복
유형별 문제 4개 — 스스로 풀어 정복하기탭해서 문제 풀기 ▾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습니다'. 내 원화의 힘은 어떻게 됐을까요?
$100짜리 직구 상품이 있습니다. 환율이 1,400원이면 원화로 몇 만원일까요?
환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다음 중 웃는 쪽은 누구일까요?
스프레드 1.75%인 은행에서 100만원을 달러로 바꿨다가 바로 되팔면, 약 얼마가 사라질까요?
Math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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