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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ⁿ페르미 추정 실험실

찢은 종이 몇 조각으로 원자폭탄의 위력을 알아맞힌 물리학자

서울에 미용실은 몇 개나 있을까? 검색하지 않고 알아낼 수 있을까?

정답이 아니라 자릿수만 맞혀도 충분하다

Experiment

직접 만져보기

예측 먼저 — 서울에 미용실은 몇 개나 있을까요? 감으로 골라보세요.

조각 세 개로 계산해 보세요

정답은 몰라도 조각 하나하나는 어림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를 움직여 보세요.

서울 인구1,000만 명
머리 자르는 주기2달에 한 번
미용실 하나의 한 달 손님500명

한 달 미용실 방문 (인구 ÷ 주기)

5,000,000

미용실 수 (방문 ÷ 가게당 손님)

약 10,000개

더 읽기 — 왜 필요한가 · 인사이트 · 흔한 오해 · 수식 정리펼치기 ▾

Why

왜 필요한가

'서울의 미용실 수', '우리나라의 하루 커피 소비량'처럼 아무도 정답을 모르는 질문이 세상엔 많습니다. 그런데 사업, 정책, 면접은 이런 질문에 답을 요구해요.

물리학자 페르미의 해법은 쪼개기였습니다. 모르는 수 하나를 '아는 조각 몇 개의 곱'으로 바꾸는 것이에요. 서울 인구는 알고, 머리를 몇 달마다 자르는지도 알죠. 조각을 곱하면 답의 규모가 나옵니다.

어림 실험실에서 수 하나를 자릿값으로 잘랐다면, 페르미 추정은 문제 자체를 조각으로 자릅니다. 원자폭탄 실험의 위력을 휴지 조각으로 어림한 페르미처럼, 자릿수를 맞히는 힘이 곧 판단력이에요.

Insight

영상에서 말한 인사이트

정답이 없어도 자릿수는 있다.

1만 개와 10만 개는 사업 계획이 완전히 달라지는 차이입니다. 정확한 수는 몰라도 자릿수를 가려내면 판단은 시작돼요. 페르미 추정은 '모름'과 '앎' 사이의 다리입니다.

쪼갤수록 오차는 서로를 지운다.

한 번에 찍은 어림은 10배 틀리기 쉽지만, 조각 다섯 개의 곱은 과대와 과소가 섞이며 상쇄됩니다. 큰 문제를 잘게 쪼개는 것 자체가 정확도를 만드는 전략이에요.

Misconception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

정답을 모르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자릿수는 말할 수 있습니다. '1천 개인가, 1만 개인가, 10만 개인가'만 가려도 판단은 충분히 가능해요. 페르미 추정의 목표는 정답이 아니라 규모입니다.

조각마다 조금씩 틀리면 최종 답은 크게 어긋난다.

방향이 섞이면 지워지고, 한쪽으로 몰리면 곱해집니다. 크게 잡은 조각과 작게 잡은 조각이 있으면 곱셈에서 서로 상쇄돼 최종 자릿수가 살아남아요. 다만 조각을 전부 크게만 잡으면 오차도 나란히 곱해집니다. 그래서 요령은 조각을 한쪽으로 몰지 않는 것입니다.

Formula

수식으로 정리하기

페르미 추정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구하려는 답을, 내가 상식선에서 자신 있게 아는 정보에서 출발해 논리적으로 빈틈 없이 이어지는 조각들로 연결해 도달하는 것. '모르는 큰 수' 하나를 '아는 작은 수들의 곱'으로 바꾸는 일이에요. 조각 하나하나는 내가 어림할 수 있어야 하고, 조각과 조각 사이엔 논리의 틈이 없어야 합니다.

공식 해부 — 아는 조각에서 모르는 답까지, 빈틈 없는 사슬

× ÷

쪼개기 (분해)

모르는 수 하나를 아는 조각들의 곱과 나눗셈으로 바꿉니다. 각 조각은 경험으로 어림할 수 있는 크기예요.

자릿수의 언어

페르미 추정의 답은 10ⁿ, 즉 자릿수로 말합니다. 어림 실험실의 자릿값 감각이 여기서 다시 일해요.

오차의 상쇄

한 조각을 2배로 크게, 다른 조각을 절반으로 작게 잡으면 곱에서는 지워집니다. 조각이 많을수록 이 상쇄가 잘 일어나요.

In Real Life

현실에서 만나는 곳

창업과 시장 조사

'이 동네에 빨래방을 열면 손님이 얼마나 올까?' 인구, 세탁 주기, 경쟁 가게 수로 쪼개면 검색 없이 첫 판단이 섭니다.

면접의 단골 문제

'서울의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일까?' 구글과 컨설팅사가 이런 질문을 묻는 이유는 정답이 아니라 쪼개는 과정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뉴스 숫자 검산

'하루 음식물 쓰레기 1만 톤' 같은 기사를 보면 인구 × 1인당 양으로 어림해 보세요. 자릿수가 맞는지 3초면 검산됩니다.

과학의 첫 계산

페르미는 원자폭탄 실험에서 휴지 조각이 날아간 거리로 폭발 위력의 자릿수를 맞혔습니다. 정밀 계측 전에 규모부터 잡는 것이 과학의 습관이에요.

Practice

풀어보기 — 유형 정복

유형별 문제 4개 — 스스로 풀어 정복하기탭해서 문제 풀기 ▾
정복 0 / 4
1

페르미 추정이 맞히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2

한 조각을 2배 크게, 다른 조각을 절반으로 잘못 잡고 곱했습니다. 최종 답은 어떻게 될까요?

3

학생 500명이 등교일 190일 동안 하루 1팩씩 우유를 마시면, 1년치는 몇 자릿수일까요?

4

조각 다섯 개가 전부 같은 방향으로 2배씩 틀리면, 최악의 경우 최종 답은 몇 배 어긋날까요?

Watch

관련 유튜브 영상

Connection

개념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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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하기

자리를 잘라 말하는 기술이 먼저다. 페르미는 그 어림을 문제 전체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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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개념으로 연결

95%

표본과 추정

조각으로 어림했다면, 이제 데이터로 어림할 차례 — 1,000명의 표본으로 5,000만을 추정하는 통계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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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의 법칙 — 조각을 곱해 전체를 만드는 문법이 여기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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